하이디라오에서 경험한 ‘찐’ 중국식 샤브샤브의 모든 것
“처음 가본 하이디라오, 그냥 맛집이 아니더라고요...”
“서비스도 감동, 음식도 놀람, 그리고 퍼포먼스는 그냥 예술!”
중국 여행을 한 번이라도 가보신 분이라면
‘하이디라오(海底捞)’라는 이름,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예요.
요즘은 한국에도 여러 지점이 생겨서
중국까지 가지 않아도 그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됐죠.
최근 저도 다녀왔는데요,
정말 음식점이라기보단 테마파크처럼 ‘경험’하는 곳이더라고요.
처음 가는 분들이 헷갈리지 않도록
하이디라오 제대로 즐기는 법, 제가 찐-하게 알려드릴게요!
🌊 하이디라오? 그냥 훠궈가 아냐!
하이디라오는 1994년 중국 쓰촨에서 시작한
중국 정통 훠궈 체인 브랜드예요.
‘훠궈’ 하면 생각나는 그 얼얼~한 마라맛!
그걸 정통 방식 그대로, 아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게 하이디라오예요.
그런데 이 집은 단순히 맛있는 훠궈로만 승부하는 곳이 아닙니다.
🤩 서비스가 미쳤어요
- 대기하면서 무료로 네일 받는 거 아세요?
- 웨이팅 중엔 과자랑 음료, 핸드폰 충전까지 제공
- 자리 앉으면 머리끈, 앞치마, 핸드폰 지퍼백까지 챙겨줘요
- 혼밥하러 가면… 곰인형 친구까지 앉혀줍니다 🧸
한마디로 고객을 위한 준비가 과하다 싶을 만큼 철저해요.
진짜, 음식보다 이 친절함에 반했다는 리뷰가 수두룩한 이유 알겠더라고요.
🥣 국물 선택, 이게 진짜 핵심!
하이디라오는 냄비를 2~4구로 나눠서 다양한 육수를 동시에 먹을 수 있어요.
다양한 조합을 만들 수 있으니, 입맛에 따라 아래 참고해보세요.
⭐ 추천 조합
| 마라탕 (홍탕) | 마라향 가득 얼얼한 매운맛 | 마라 경험자 |
| 백탕 | 돼지뼈 베이스, 구수한 국물 | 초심자 or 구수한 맛 선호 |
| 토마토탕 | 은근 달달+산뜻, 아이들도 OK | 여성/가족 |
| 버섯탕 | 맑고 깊은 맛, 깔끔한 마무리 | 채소파 |
| 피단탕 | 중국식 감칠맛, 약간 짭쪼름 | 마니아층 |
💡 저는 마라탕 + 백탕 조합으로 먹었는데요,
마라에서 매운맛 쫙 즐기다가 백탕으로 입을 식히니 밸런스가 딱!
같이 간 친구는 토마토탕을 완전 사랑했어요. 달달하니 중독성 있더라고요.
🍖 고기 & 사리 선택, 여기서 진짜 차이 납니다
하이디라오는 메뉴가 꽤 많아요.
초보자 입장에선 뭘 골라야 할지 모를 수 있는데요,
실제로 제가 먹고 감탄했던 ‘베스트 조합’을 공유해볼게요.
✅ 고기류
- 양고기 슬라이스 → 마라탕이랑 찰떡입니다! 잡내 1도 없어요
- 와규 슬라이스 → 진짜 부드러워요. 마블링이 예술
- 돼지목살 → 백탕에 푹~ 익히면 그 국물 맛까지 배어들어요
🍜 사리류
- 감자면 → 처음 먹어봤는데, 이거 하이디라오에서 안 먹고 오면 손해예요
- 수타면 → 면 퍼포먼스 때문에라도 주문 필수! (직원이 테이블 앞에서 돌려줘요)
- 연근 / 유부주머니 → 씹는 맛, 국물 머금는 능력 모두 최고
🧂 소스바, 여기서 진짜 개취 갈립니다
하이디라오 소스바는 그 자체로 별미예요.
한 켠에 마련된 소스 코너에 가면
진짜로 20종 이상의 재료들이 줄줄이!
땅콩소스, 참깨소스, 간장, 마라유, 파, 마늘, 고수 등등등…
🍯 저의 베스트 조합
- 간장 2
- 다진 마늘 1
- 참깨소스 1
- 칠리오일 or 마라유 약간
- 파와 고수 듬뿍
- 식초 한 방울 + 참기름 조금
이걸 고기에 찍어 먹으면… 진짜 소스가 고기를 살립니다.
💡 팁: 두 가지 버전 만들어서 하나는 고소한 맛, 하나는 매콤한 맛으로 먹으면 훠궈의 즐거움이 2배!
🎭 수타면 퍼포먼스, 이건 그냥 엔터테인먼트예요
하이디라오 오면 꼭 봐야 하는 게
**‘면 퍼포먼스’**예요.
직원이 테이블 옆에서
‘무용하듯이’ 면을 돌리고 늘리며 춤추는 듯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데…
손님들 박수 짝짝👏
사진도 영상도 무조건 남기게 되는 순간!
그리고 이 수타면, 면발이 쫄깃하고 국물과 어우러지는 맛도 기가 막혀요.
💁♀️ 직원 응대? 그냥 호텔 수준입니다
이 집은 직원 수가 많아요.
그리고 전부 훈련받은 느낌이 확실히 납니다.
- 물컵이 비자마자 리필해줌
- 소스에 뭐 빠뜨렸냐고 먼저 와서 확인
- 아이 동반 고객은 놀이세트 챙겨줌
- 혼밥 손님에게 인형 가져다줌
그리고 말투가 너무 공손해서…
“이 가격에 이런 서비스 받아도 되나?” 싶었어요.
그냥 단순 외식이 아니라 ‘대접받는 경험’이라고 느껴졌습니다.
📍 매장 & 예약 팁
하이디라오는 현재
서울(강남/건대/명동), 대구(동성로), 부산(서면) 등에 입점돼 있어요.
💡 웨이팅 팁
- 점심은 11:30 이전에 가세요. 안 그러면 줄입니다
- 주말 저녁은 1~2시간 기본 대기
- ‘하이디라오’ 전용 예약 앱 or 네이버 예약 필수
- 예약 없으면 과자와 네일 받으며 기다릴 준비하세요
🍻 더 맛있게 즐기는 저만의 팁
✔️ 칭다오 맥주 + 꿔바로우 조합은 진짜 중식감성 끝판왕
✔️ 딤섬 + 토마토탕은 부드러운 조합으로 여성분들 극호
✔️ 유부주머니 + 마라탕은 씹을수록 사르르 풀리는 고급진 맛
✔️ 소스 조합은 실험정신 발휘해보세요. 쌈장+매실도 나름 괜찮았어요
🔚 정리해보자면?
하이디라오는 단순한 ‘샤브샤브 식당’이 아니에요.
먹고, 보고, 찍고, 대접받고, 힐링하고 오는 코스 그 자체입니다.
✔️ 이런 분께 강추해요!
- 이색 외식 찾는 커플 & 친구 모임
- 혼밥이지만 외롭기 싫은 분 (곰인형 있음!)
- 중식 매니아 or 마라 좋아하는 분
- 가성비 높은 서비스 경험하고 싶은 분
🎯 핵심 요약
| 음식 스타일 | 중국식 훠궈 (샤브샤브) |
| 매력 포인트 | 마라탕, 퍼포먼스, 소스바, 고객 응대 |
| 추천 메뉴 | 양고기, 감자면, 수타면, 유부주머니 |
| 예약 팁 | 앱/전화 예약 필수, 점심 시간대 추천 |
| 방문 대상 | 커플, 가족, 혼밥러, 중식러버 전부 가능! |
오늘 저녁,
하이디라오에서 ‘맛있는 여행’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?
중국 안 가도 중국을 느낄 수 있는 그곳,
하이디라오로 출발! 🍲🇨🇳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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